8월, 2026의 게시물 표시

순천만습지, 9월이면 갈대 물들다(배, 일몰 사진,국제적 갯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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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만습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9~10월은 초록빛이던 갈대밭이 서서히 노랗게 물들어가는 시기입니다. 완전히 마르고 하얗게 홑씨가 날리는 늦가을·겨울의 갈대와는 또 다른, 초록과 노랑이 섞인 이 시기만의 색감이 매력이라고 하는데요.  국내 최대 규모의 갯벌·갈대 생태관광지로 꼽히는 순천만습지, 9월부터 슬슬 채비해서 가보기 좋은 이유와 알아두면 편한 정보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입장료부터 확인하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순천만습지는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513-25(대대동)에 있고, 순천만국가정원과 나란히 붙어 있어 통합권으로 함께 둘러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장료  통합권 기준 성인 1만 원,  청소년 7천 원, 어린이 5천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건 2025년 자료를 기준으로 확인한 금액이라 실제로 방문하시기 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요금을 한 번 더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주차료는 습지 입구 주차장 기준 소형차 3천 원 정도이고, 개방 시간은 계절마다 달라서 9~10월 기준으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걷기냐, 배를 타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순천만습지를 즐기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가장 기본은 습지 안쪽으로 조성된 데크길을 따라 걷는 코스로, 천천히 둘러보면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좀 더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생태체험선을 타고 S자로 굽이치는 물길을 직접 배로 지나가 볼 수 있는데,  요금  성인 7천 원, 청소년 3천 원이고 왕복 6km 구간을 약 30분에 걸쳐 운항합니다.  다만 이 배는 밀물과 썰물, 즉 물때에 따라 하루하루 운항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방문 전날 공식 홈페이지에서 그날 시간표를 꼭 확인하셔야 헛걸음을 안 하십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습지 사이를 오가는 갈대열차도 있는데, 약 1.2km 구간(걸으면 15분 정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5...

여름 주왕산, 대전사, 계절마다 다른 얼굴의 폭포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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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포 세 곳을 지나며 만난 우리 가족의 여름 한나절 경상북도 청송군에 있는 주왕산은 높이 720m밖에 안 되는 나지막한 산인데도,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그 어느 큰 산 못지않게 마음에 오래 남는 곳입니다. 오래전 여름, 아들이 유치원에 다니던 무렵에 온 가족이 여름휴가로 다녀왔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합니다. 폭포를 하나 지날 때마다 길이 슬쩍슬쩍 꺾이면서,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대전사 지나 만나는 기암과 맑은 계곡 주왕산 입구에서 관람료 2,800원을 내고 들어서서 천년고찰 대전사를 지나면, 계곡 양옆으로 병풍처럼 늘어선 기암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학소대와 급수대, 석병암, 시루봉 같은 바위들이 저마다 다른 모양으로 계곡을 지키고 서 있는데, 그 사이로 흐르는 물이 얼마나 맑았는지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발을 담그면 바닥의 돌멩이 하나하나가 다 비칠 정도였습니다. 한여름이었는데도 계곡을 따라 걷는 내내 그늘과 물소리 덕분에 덥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고 오히려 시원했던 기억입니다.  대전사 보광전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2호로 지정되어 있어, 걸음을 잠시 멈추고 둘러보기에도 좋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얼굴, 언제 가면 좋을까요 주왕산은 계절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봄이면 잿빛 바위 틈새마다 진달래가 붉게 피어나 삭막해 보이던 암벽에 생기가 돌고,  여름에는 저희 가족이 걸었던 그 계곡처럼 짙은 숲그늘과 폭포 물보라가 더위를 잊게 해줍니다.  가을은 주왕산이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계절인데, 오색 단풍이 회색 바위와 어우러지면서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고, 근처 주산지에서는 150년 넘은 왕버들과 물안개, 저녁노을이 단풍과 겹쳐지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잎이 다 떨어진 자리로 기암들의 골격이 그대로 드러나고, 얼어붙은 폭포와 서리가 은빛 세상을 만들어낸다고 하니, 언제 찾아가도 나름의 매력이 있는 곳인 듯...

손주와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보낸 하루(신발, 조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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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 파라다이스 할머니와 손주 손주와 함께 부산 해운대에 있는 파라다이스호텔에서 1박을 했습니다. 아이 엄마도 함께한 여행이었지만, 이번에는 손주와 가까이에서 시간을 보내며 아이의 모습을 오래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거창한 계획 없이 하루 편하게 놀고 자고 오자는 마음으로 나선 길이었는데,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사진 몇 장보다 마음에 더 오래 남은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해운대는 갈 때마다 느끼지만 바다를 마주하고 서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넓어지는 곳입니다. 호텔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손주는 낯선 공간이 신기한지 두리번거리기 바빴습니다. 저는 그런 손주의 손을 잡고 체크인을 하면서 이 아이와 함께 하루를 보낸다는 것이 새삼 설렜습니다.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는 방에 짐을 풀면서, 오늘 하루는 일정에 쫓기지 말고 손주가 하고 싶은 대로 따라가 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신발 신어보기 방에 들어서자마자 손주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제 운동화를 신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자기 신발보다 훨씬 큰 신발에 발을 욱여넣고 뒤뚱뒤뚱 걸어 다니는 모습이 어찌나 우스웠는지, 저는 한참을 웃었습니다. 그러고는 가방에서 뽀로로 인형들을 하나씩 꺼내더니 침대 위에 줄 세워 진열하기 시작했습니다. 크기도 색깔도 다 다른데 자기 나름의 기준이 있는지 한참을 고쳐 놓았다 다시 놓았다 했습니다. 호텔 방이라는 낯선 공간을 자기 방식대로 정리하며 적응하는 것 같아서,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습니다. 저녁은 호텔 밖으로 나가 스페인 음식을 먹었습니다. 손주에게는 낯설 만한 메뉴였는데, 의외로 가리지 않고 곧잘 먹어서 저도 조금 놀랐습니다. 편식 없이 이것저것 잘 먹어주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그 모습 하나에도 마음이 놓였습니다. 저녁을 먹고는 호텔 안에 있는 물놀이 공간으로 향했습니다. 일반적인 수영장처럼 수영을 하기보다는 아이와 함께 놀기 좋은 곳이어서 손주와 시간을 보내기에 좋았습니다. 따뜻한 물이 여러 곳에 마련되어 있었고 온도도 조금씩 달랐습니다. 물놀이를 하다가 추우면...

2026 부산 여행, 부산한 공원 시즌2, 6곳 (명지근린,사상근린,동래사적, 윤빛, 부산진, 아미르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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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산광역시  부산 여행을 생각하면 해운대와 광안리 같은 바닷가나 유명 관광지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부산을 조금 여유롭게 여행하고 싶다면 이번에는 관광지와 관광지 사이에 있는 부산의 공원을 여행 일정에 넣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부산시는 2025년에 이어,  2026년 8월부터 12월까지 부산의 6개 공원에서 공연, 체험, 웰니스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부산한 공원 시즌2」**를 운영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공원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산의 공원을 시민과 방문객이 문화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특히 부산 여행을 여러 번 해본 사람이라면 유명 관광지만 반복해서 방문하기보다 지역의 공원과 생활공간을 찾아보는 여행도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2026 부산한 공원 시즌2, 부산 여행에서 만나는 공원 프로그램 「부산한 공원」이라는 이름에는 부산(Busan)이라는 도시 이름과 '떠들어 어수선하고 바쁘다'는 뜻을 가진 '부산하다'라는 말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조용하기만 한 공원이 아니라 공연과 체험, 다양한 여가활동을 통해 공원을 활기찬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보자는 의미를 담은 이름입니다. 2026년 시즌2는 8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됩니다. 프로그램은 공원별 특성에 맞춰 공연과 체험, 웰니스 등 여러 형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부산의 주요 축제와 공원을 연계하는 부산 공원 Week도 추진해 축제의 분위기를 공원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부산의 유명 관광지를 빠르게 돌아보는 일정에서 벗어나, 공원에서 공연을 보거나 체험에 참여하면서 잠시 쉬어가는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부산 여행 추천 장소, 부산한 공원 시즌2가 열리는 6곳 이번 부산한 공원 시즌2의 운영 장소는 부산시 내 6개 공원입니다. 강서구 명지근린공원, 사상구 사상근린공원, 동래구 동래사적공원, 금정구 윤빛공원, 동구 부...

설악산 단풍 산 절정 시기 (난이도별 코스·케이블카 요금까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물드는 설악산은, 단풍철마다 사람이 몰리는 만큼 코스와 준비물을 미리 알아두면 훨씬 수월하다.  단풍 명소 총정리에서 짧게 소개했던 설악산 산행 코스를, 여기서는 난이도와 비용, 이동 방법까지 자세히 정리해본다. 처음 설악산을 찾는 사람이라면 코스 이름만 보고는 감이 잘 안 올 수 있는데, 체력과 시간에 맞춰 하나씩 비교해보면 훨씬 수월하게 고를 수 있다. 절정 시기와 기본 정보 2026년 설악산 단풍은 능선이 10월 15~20일, 계곡이 10월 20~27일에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공원 자체 입장료는 이미 폐지됐고, 신흥사 같은 사찰 관람료도 없어져서 별도 입장료는 들지 않는다. 다만 소공원 주차장은 소형차 기준 3,000원이고, 카드가 안 되는 경우가 많으니 현금을 챙겨가는 게 안전하다.  서울에서는 동서울터미널에서 속초행 고속버스를 타면 2시간~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데, 단풍철 주말에는 매진이 잦아서 미리 예매해두는 게 좋다.  속초터미널이나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소공원까지는 시내버스로도 갈 수 있지만, 배차 간격이 길어서 택시를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  자가용으로 간다면 절정 시기 주말 오전에는 진입로부터 정체가 심하니, 아침 일찍 출발하는 편이 여러모로 낫다. 산 아래와 능선의 기온 차이도 꽤 커서, 낮에는 따뜻해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니 얇은 옷을 겹쳐 입고 가는 게 좋다. 코스별 난이도 소공원 → 비선대 (쉬움, 2~3시간) 계곡을 따라 걷는 완만한 길로, 가족이나 어르신과 함께 걷기에 가장 무난한 코스다. 울산바위와 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구간이 많아 힘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단풍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권금성 케이블카 (보통, 왕복 15분) 체력 부담 없이 천불동 계곡과 울산바위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코스다. 성인 왕복 요금은 16,000원, 65세 이상 경로 우대는 14,000원이다. 다만 온라인이나 전화 예약이 전혀 안 되고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만 살 수 있어서...

2026 가을 단풍 명소 총정리 (도심부터 산행까지, 체력에 맞게,겨울 조명 축제)

아직 8월이지만 단풍 이야기를 미리 꺼내는 데는 이유가 있다. 기상청 공식 예보는 보통 9~10월 초에나 나오지만, 지역별 절정 시기는 해마다 크게 다르지 않아서 지금부터 어디를 갈지 정해두면 좋다.  특히 인기 있는 명소는 절정 시기 주말에 숙소나 케이블카 예약이 금방 차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미리 계획해두는 쪽이 훨씬 여유롭다.  강원 산간(설악산·오대산)은 10월 중순부터 가장 먼저 물들고, 서울과 중부는 10월 중순~11월 초, 내장산·지리산 같은 호남·경남권은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로 가장 늦게까지 단풍을 볼 수 있다. 도심에서 가볍게 즐기는 단풍 등산이 부담스럽다면 서울 시내에서도 충분히 단풍을 즐길 수 있다. 특별한 장비나 준비 없이 편한 신발만 있으면 되니, 어르신을 모시고 가기에도 가장 부담이 적은 코스다.  경복궁과 창덕궁 후원은 궁궐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단풍이 함께 어우러지고, 덕수궁 돌담길은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늘어서 있어 산책하듯 걷기 좋다.  경복궁은 성인 입장료가 3,000원인데, 한복을 입고 가면 무료로 들어갈 수 있어서 근처 대여점에서 한복을 빌려 입고 방문하는 사람도 많다.  창덕궁 후원은 일반 관람과 다르게 특별관람으로 운영돼서, 미리 온라인으로 시간대를 예약해두는 게 안전하다.  덕수궁도 입장료가 1,000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다. 서울숲과 여의도 한강공원은 넓은 공원을 따라 여유 있게 돌아볼 수 있고, 입장료도 따로 없어 시간 제약 없이 편하게 산책할 수 있다.  남산공원은 정상까지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어 걷지 않고도 도시 전경과 단풍을 함께 내려다볼 수 있다.  삼청동과 신사동 가로수길은 카페와 함께 가볍게 즐기기 좋은 코스로, 걷다가 지치면 언제든 들어가 쉴 곳이 많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대부분 절정 시기는 10월 중순에서 11월 초 사이라, 하루 일정으로 두세 곳을 묶어서 다녀오기에도 좋고 지하철로도 대부분 이...

추석 연휴 해외여행지 추천 (일본·중국으로 몰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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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추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이다. 지난해 최장 10일까지 이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훨씬 짧다. 연휴 길이가 절반 아래로 줄어들다 보니, 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의 셈법도 달라졌다. 그래서인지 이번 추석에는 국내보다 오히려 해외, 그중에서도 중국과 일본으로 예약이 쏠리고 있다. 왜 하필 중국·일본인가 이유는 단순하다. 베트남이나 태국 같은 동남아는 왕복 이동에만 5일 가까이 걸려서, 4일짜리 연휴로는 일정을 짜기 어렵다. 반면 중국과 일본은 비행시간이 짧아 제한된 연휴 안에서도 여유 있게 다녀올 수 있다. 인천에서 후쿠오카까지는 1시간 남짓, 상하이까지도 2시간이면 닿으니, 이동만으로 하루를 다 써버리는 장거리 여행과는 부담이 다르다. 여기에 고유가와 고환율까지 겹치면서, 장거리보다 경제적인 근거리 여행지를 택하는 사람이 늘었다. 실제로 모두투어 예약 데이터를 보면 중국이 32.4%, 일본이 27.4%를 차지했고, 노랑풍선은 중국 37.1%, 일본 30.5%로 두 나라가 예약의 절반을 훌쩍 넘었다. 반대로 명절마다 강세였던 동남아는 이번엔 상위권에서 밀려났는데, 짧아진 연휴와 오른 물가가 겹친 영향으로 보인다. 인기 여행지 — 일본과 중국 일본, 대도시 대신 소도시가 뜬다 이번 추석엔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보다 다카마쓰, 마쓰야마, 와카야마, 대마도 같은 소도시 인기가 눈에 띄게 올랐다. 비행시간이 짧은 건 기본이고, 대도시보다 한산하게 돌아볼 수 있다는 점이 4일짜리 짧은 여행과 잘 맞아떨어진다. 사람 많은 번화가보다 조용한 골목과 온천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는, 오히려 이런 소도시가 더 알찬 선택이 되는 셈이다. 중국, 장가계 같은 자연경관 여행지 중국 쪽에서는 태항산, 백두산, 장가계 같은 자연경관 노선의 인기가 특히 높아서, 중국 전체 예약의 72.9%를 이런 풍경구 상품이 차지할 정도다. 장가계는 인천에서 대한항공 직항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추석 연휴 성수기 기준으로 왕복 항공권이 71만 원 수준까지 오른다. 대...

비행기는 힘들었지만, 크루즈 배는 타보고 싶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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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생성 오늘 아침 매일경제 신문(Citylife)을 읽다가 눈에 쏙 들어오는 기사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기사 제목은 바로 '2026 하반기 여행 트렌드'. 요즘 여행의 키워드는 무작정 유명 관광지를 바쁘게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휴식을 얻는 '심리 안정형 여행'과 업무와 휴식을 겸하는 '블레저(Bleisure)', 그리고 유유자적 풍경을 즐기는 '로드트립'이라고 합니다. 신문 속 '심리 안정형 여행'이라는 단어를 보면서, 나이가 들수록 여행을 대하는 나의 마음도 참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신문에서 찾은 요즘 여행 트렌드와 나의 생각 예전에는 여행이라고 하면 유명한 곳을 하나라도 더 보고 오는 것이 남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신문 기사 내용처럼 그저 마음 편히 쉬고, 맛있는 것 먹으며 머리를 식힐 수 있는 힐링 여행에 훨씬 마음이 갑니다. 그래서 하나투어나 인터파크 투어, 마이리얼트립 같은 주요 여행사나 플랫폼의 여행 상품을 살펴보니, 한곳에 오래 머물거나 자연 속에서 쉬어가는 여행 상품들도 눈에 띕니다. 샌프란시스코나 유럽의 아름다운 도시들, 혹은 바다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크루즈 여행 안내를 보고 있으면 "아, 나도 가족들과 저런 곳에서 아무 근심 없이 쉬다 오고 싶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비행기는 힘들었지만, 크루즈 배는 다를것 같은 이유 사실 얼마 전 베트남 하노이에 다녀올 때, 나름대로 체력을 아끼려 비즈니스석을 탔음에도 답답한 기내에 몇 시간 동안 앉아 있는 것 자체가 체력적으로 참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 갇혀 이동 시간을 그저 견뎌야 하는 비행기는 나이가 들수록 큰 부담이 되더군요. 하지만 알아볼수록 비행기와 크루즈 배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비행기는 견뎌내야 하는 이동 수단이지만, 크루즈는 배를 타는 순간부터 여행이 시작되는 '바다 위 움직이는 호텔'이기 때문입니...

레전드 오브 더 시즈 가족 크루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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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생성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아이들 키우느라 바빴고, 이제는 자녀들도 각자의 생활이 있다. 손주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언젠가는 가족들과 모두 시간을 맞춰 조금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당장 떠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요즘은 시간이 날 때마다 여행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그러다 신문에서 아주 큰 크루즈선 한 척을 보게 됐다. 이름은 레전드 오브 더 시즈(Legend of the Seas). 처음에는 단순히 큰 배라고 생각했는데, 알아볼수록 배 안에서 보내는 시간 자체가 하나의 여행이 될 수 있는 크루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가족과 언젠가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조금 더 자세히 찾아봤다.  레전드 오브 더 시즈는 어떤 배이고, 배 안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레전드 오브 더 시즈는 미국계 크루즈 기업인 로열캐리비안 인터내셔널(Royal Caribbean International)의 아이콘 클래스 세 번째 선박이다. 배는 핀란드의 마이어 투르쿠(Meyer Turku)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길이는 약 365m, 총톤수는 약 25만 800GT 규모이며 아이콘 클래스 선박은 약 7,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됐다. 365m라고 하니 어느 정도인지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는 큰 건물보다 훨씬 길고, 그 안에 객실과 식당, 수영장, 공연장과 각종 놀이시설이 들어 있다고 생각하면 크기가 조금 실감날 것 같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이 배가 단순히 목적지까지 사람을 실어 나르는 배가 아니라는 것이다. 배 안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 자체가 여행의 한 부분이 된다. 레전드 오브 더 시즈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워터파크다. 로열캐리비안은 아이콘 클래스의 Category 6 워터파크를 바다 위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로 소개하고 있으며, 6개의 워터슬라이드를 갖추고 있다고 설...